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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메리츠 실비보험을 가입했다.
당시에 어지간한 주요 보장액은 다 5천만원으로 설정했고, 한달 납입금액은 3만원 정도였다.
그러던 중 가입한지 2년x개월 지나서 건강검진했는데 갑상선암이 의심된다고 하여 세침검사후 메리츠에 실비를 청구했다.
메리츠는 나에게 검사 결과와 초진기록지를 제출하라고 해서 제출했고, 검사료를 정상적으로 지급 받았다. 참고로 검사 결과는 암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
몇개월 지나고 3년째 갱신시점이 되었을때, 갑자기 납입금액이 1만5천원 정도로 줄어들었다. 이상해서 메리츠에 문의하니 3년 갱신 상품이라서 보장상품이 변경되기도 한다며, 나의 주요 보장액들이 2천만원으로 줄었다고 알려주었다.
난 아플때 2천만원 받겠다고 가입한게 아니라 5천만원 받으려고 가입해온거라고 따지자, 그 상품은 그런 상품이라고 알려주며 멋대로 보장액을 줄여버렸다. ㅜㅜ
화가나서 계약을 해지하고, 보험설계사를 통해 다른 상품을 알아보기로 했다. 보험설계사가 이회사, 저회사 상품을 검색하던 중 나에게 메리츠의 경우, 갑상선질병은 보장제외하고 가입해야한다고 알려주었다.
난 갑상선암이 아닌데 왜그러냐고 하니 메리츠에서 그렇게 기록을 남기고 분류했다고 했다. 나중에 암에 대해서 공부할 일이 생겨 예전의 세침검사 결과지를 보니 갑상선암을 분류하는 총 6단계중 6단계이면 암이지만 1~5단계이면 암이 아닌 것으로 판별하는데 나의 경우 5단계였다.
메리츠 입장에서는 아직 발병하지도 않은 가입자에게 미래에 주게될 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멋대로 상품을 축소해버린 것이다. 양아치새끼들...
한때 메리츠 실비보험 엄청 유행해서 진짜 많이들 가입했는데, 보험료 받느라 고생한 사람들 적지않을 듯하다. 이후에 갈아탄 보험사, 회사 단체에서 계약되어있는 보험회사, 어릴때 가입한 보험회사 3사와 비교할때 메리츠가 보험금 지급에 제일 깐깐했던거 같다. 에휴... 양아치들~~ 다시는 나와는 인연이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