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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1

경영자들에게 좋은 책인 듯.
유익하긴 한데 요즘에 이런 책이 너무 많아서 뭔가 식상한 느낌도 든다.
그냥 140권의 책을 혼/창/통 이라는 세개의 카테고리에 맞춰서 잘 요약해준 느낌.
아마 내가 비슷한 류의 책을 요즘 연달아 읽어서 그러하리라. 
확실히 관리직 마인드를 가진 사람에겐 이책이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책 내용중, (내용이 좋아서가 아니고 그냥) 나에게 가장 인상깊은 사례는..

일본의 중견기업 '일본전산'의 나가모리 사장이 그의 장인이
"군대생활을 해보니 밥 빨리 먹고, 목욕  빨리하고, 용변 빨리 보는 사람이 일도 잘하더라" 라고
말한 것을 듣고는, 실제로 1978년 일본전산 공채때 160명의 응시자 중에서 1차 면접으로 반을 거른후, 나머지에게 도시락을 나눠주고 '밥 빨리 먹기 시험'으로 사람을 뽑았다고...


gee... 회사 다니면서 남직원들이랑 스피드 맞추느라 항상 속이 체한 느낌이거나 눈치보느라 양껏 먹지 못하고 남겨야하는 여직원들이라면 100%로 반발할 내용이다. 아놔 밥 좀 천천히 먹으면 안됨?

또다른 내용..

호리바 제작소의 창업자 호리바 바사오는 종업원의 개성과 즐거운 사풍을 중요시 하는데
그의 어록 중 하나.

"싫으면 관둬라."


나도 할 수 있는 이런 말을 어록이라고...;;;
아무튼, 나역시 딱히 애사심 같은거 전혀 없지만, 주변에 회사 다니면서 회사사람이 아닌 외부인에게 general complaint 아니고 진심으로 회사비평하고 욕하는 사람보면 잘 이해 안된다. 
싫으면 관두라고..!!!

나 옛날에 영어학원 다닐때 너무 즐거워서 나랑 클래스메이트들이랑 주말이 너무 싫고 빨리 평일이 되서 학원오고 싶다고 말하던게 생각난다. 책에서 소개한 어느 경영자처럼, 
'내일도 회사가 오고 싶어지는 회사'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경영자들이 많으면 좋겠다.
근데 대기업에 반영하기엔 어려운 점들이 많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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