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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메이드 작품에 감동 철철 받아 쓰는 일기임.
정보글🙅‍♂️❌️

2025.2.15 2pm 예술의 전당
이석훈, 이수빈, 리사, 서범석


원래 한 시즌에 같은 작품 다회차 안하는 편인데 웃남 보고 나오는 길에 다음 티켓 알아봤으니 말 다했지.. 결국 2주후껄로 구입 완료. 야호 🤭

요즘 뮤지컬 볼때마다 나쁘진 않지만 뭔가 밍숭맹숭 하고 나를 두근두근하게 해주지 못했는데, 그 작품들이 재미가 없었던거구나 ㅠ

이석훈님은 내가 좋아하는 부드럽고 스무스한 발성에 눈물 연기까지 보여서 놀랬고, 이수빈님은 뭐야??!! 나 이분 목소리 사랑하네???!!! 첨본 배우라 인터미션때 폭풍 검색해봤는데 정보가 많이 없군..
죽는 장면에선 '안돼, 목소리 계속 듣고 싶어!!!!' 라고 생각하며 진심 아쉬웠음. 혹시 md중 cd 있나 찾아보는데 없네..힝구..
리사님은 나 어릴적 개인적 이유로 혼자 내적 친밀감 느끼던 가수인데 뮤지컬 배우로 보니 신기방기.

바이올린 연주자가 극을 끌어가는 연출도 세련되고, 보는 내내 쉬어가는 장면(=슬로우한..)이 하나도 없고 타이트해서 새벽부터 돌아다니느라 종일 졸립던 내가 뮤지컬 볼때는 잠이 다 깰정도.

그리고 무대 뭐임. 진짜 미감 미쳤다..ㄷㄷ👏👏
그동안 아이디어 좋네 싶은 무대는 여럿 있었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세트라니... 게다가 물..💦 ???!!!
마지막 안개속 장면....와우.... 뉘신지 모르지만 진짜 상줘야돼 ㅋ 4연 공연이니 그사이에 이미 많은 상 받으셨겠지?!

모든 뮤지컬이 다 이만큼 재밌었음 좋겠다. 🥰
소설도 읽어봐야지.

++ 평소 뮤지컬 보면서 울지 않으려 힘들게 노력하는 편이고 결국 눈물 핑 정도로 선방해냈는데, 내 옆에 혼자온 나이도 제법 있으신 남자가 너무 훌쩍여서 당황.. 사연 있으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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