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11 블루스퀘어
예전에 국내버전 보고 재미없다고 생각했고 아만다사이프리드 빨로 본 영화버젼도 내 취향이 아니었기 때문에 볼 생각 없었는데, 여태 뮤지컬을 직접 관람해본적이 없다는 bf를 위해서 익숙한 음악의 공연이 좋을것 같아서 삼카1+1이벤트길래 그냥 한번 예매해보았다.
가기전에 불안한 마음에 검색했더니 국내배우만 못하다는 네거티브한 기사들이 많아서 기대 전혀안했는데 왠걸...너무너무 재밌었다. 물론 도나의 친구 중 키큰 역할은 노래도 못하고 입만 벙긋거리는것 같았지만 대사 연기는 좋았고 주요역할의 배우들은 노래도 훌륭했으며 특히 서양문화 특유의 익살스러움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정말 재밌었다. 아마 난 한국배우가 오버스럽게 연기하는게 부담스러웠던게 아닌가싶다. bf도 재밌어한것 같아서 뿌듯! 네거티브한 기사는 오히려 악의를 갖고 짜고 쓴것같이 수상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