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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이는 식탐작렬 돼지고양이라서 내 배위에서 뒹굴뒹굴 놀다가도 자동급식기에서 사료 나오는 소리만 들리면 나를 뒷발로 뻥 차버리고 (그럼 나는 크헉;;) 달려가는 녀석인데 그저께 집에가보니 사료가 수북해서 혹시나 싶어 둥둥이를 지켜보니 사료를 전혀먹지않고 침대에서 움직이지도 않았다. 기운이 없나보다 싶어 간식캔도 따서 코에 들이 밀었는데도 입맛만 다실뿐 먹지를 않았다. 골골은 평소대로 잘하고 화장실도 잘가길래 일단하루를 더지켜보기로했다.
다음날 퇴근하고와보니 또 아무것도 먹지않았다. 사료를 입에 넣어줘도 퉤 뱉어낼뿐. 고양이가 24시간 이상 밥을 먹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한다고해서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했지만 동물병원은 이미 문 닫은시각.
근데 그와중에 주인 마중나올건 다나오고 골골골은 했지만 워낙 순한 개냥이라 심각하게 생각하고 아침일찍 동물병원에 가기로 결심했다. 근데 이 고양이가 내가 퇴근한 이후 계속 슬픈표정으로 침대에 엎어져있었는데 새벽3시쯤 벌떡 일어나서 밥그릇으로 쌩 달려가더니 처묵처묵하는게 아닌가. 멍미ㅡ.ㅡ
그뒤로 완전 쌩쌩해져서 평소대로 나를 귀찮게하는 애교 작렬.
뭐..뭐였지? 고양이 다이어트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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